[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은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경)과 함께하는 2024년도 수원미래교육협력지구 뮤지엄아트 프로그램수원혁신교육지구 <뮤지엄스토리>를 4월 9일(화)부터 수원시립미술관과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운영한다.
관학연계 프로그램 <뮤지엄 스토리>는 현재 수원시립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기획전《당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전시해설사와 함께 감상한 후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여성의 일’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와 연계하여, 재활용한 양말목을 직조틀로 엮어 나만의 컵 받침을 만드는 체험에 참여한다. 1960-70년대 방직 작업을 연상케 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수원의 노동 역사와 함께 노동의 진정한 의미를 함께 나눈다.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는 5월 2일(목)부터 ‘현대미술 감상하기’를 주제로 전시연계 체험 프로그램 <아트톡톡>이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은 전위적 실험미술을 선보이는 한국 현대미술의 대표 개념미술가 성능경과 사랑과 연대의 메시지를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이랑의 2인전《2024 아워세트 : 성능경×이랑》을 감상하고 나만의 <신문-악보-읽기>를 제작해 보는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올해 관학 연계 프로그램 <뮤지엄 스토리>에는 수원시 관내 초등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총 16개교 70학급 약 1,800명이, <아트톡톡>은 16개교 60학급 약 1,430명이 참여 예정이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하여 더욱 친근한 미술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