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도정 운영 ‘수박 겉핥기’식..도민 밥그릇 챙겨야

  • 등록 2024.08.16 15: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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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국민의힘, 허점투성이 사업 원점 재검토 촉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김정호)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후반기 중점과제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수박 겉핥기’식 도정 운영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16일 대변인단 기자회견을 통해 "김동연 지사의 ‘수박 겉핥기’ 식 도정 운영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도민 밥그릇 챙기기에 심혈을 기울여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김동연 지사는 허점투성이 사업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의회와 소통하며 살맛 나는 경기도 만들기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지난 14일 김동연 지사는 임기 후반기 중점과제를 발표했다"며 " ‘사람 중심 경제’를 실천한다고 했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맹탕에 허점투성"이라고 갂아내렸다.

 

또 "김동연 지사의 대표 공약이랄 수 있는 기회 시리즈는 누가 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내세운 기본소득의 아류작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전반기에는 전 정권 따라 하기 급급하더니 후반기에는 간판만 교체한 사업을 주요 과제라며 내세웠다. 김동연 지사의 철학을 담은 김동연식 도정은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들다"고 비난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임기 시작 이후부터 줄곧 뭇매를 맞는 의회와의 소통과 협치에 관해서도 여전히 묵묵부답에 제자리걸음"이라며 "도정을 챙기려면 의회와의 관계부터 순탄히 풀어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청 직원들과의 불통, 도의회와의 불치에 도민 살림살이는 외면하면서 대통령 발언 하나하나에 토를 달고, 대한민국의 내일을 논하는 모습은 누가 봐도 뜬금없다"고 비아냥거렸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기회 경제를 원점 재검토 ▲포퓰리즘식 복지 정책 중단 확장재정 재검토 ▲태양광 사업 재검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진정성 보일 것 등을 요구했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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