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이 오는 4월 26일(토) 오후 5시,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융복합 클래식 공연 아름다운 마겔로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브람스가 작곡한 유일한 연가곡을 연극과 결합한 ‘리트플레이(Lied Play)’ 형식으로 선보인다. 기존의 단순한 가곡 연주에서 벗어나 극적인 스토리텔링을 가미해, 관객이 한 편의 오페라처럼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은 독일 낭만주의 작가 루드비히 티크의 아름다운 마겔로네와 프로방스의 페터 백작의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15편의 가곡을 통해 극적 전개와 서정적인 음악을 조화롭게 담아낸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겨울나그네와 라 칼라스 공연이 큰 호평을 받아 이번 기획이 성사됐다”며 “클래식과 연극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이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해 유치했다. 이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용인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티켓 가격은 1층 2만 원, 2층 1만 5천 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과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 또는 CS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