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시민들의 건강과 힐링을 위해 조성한 맨발 황톳길이 17일부터 다시 열린다. 지난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황톳길은 고인돌공원, 원동근린공원, 죽미근린공원 등 3개소에 위치하며, 겨울철 동안의 정비를 마친 후 봄을 맞아 재개장한다.
황톳길은 도심 속 자연을 체험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공간으로, 지난해 약 3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해 힐링과 건강 효과를 경험했다.
오산시는 황토 보충과 세족장 시설 점검을 마친 후 시민들에게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올해는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황톳길 이용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추가로 7개소의 황톳길을 새로 조성하여 총 10개소의 맨발 황톳길을 운영할 예정으로,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민들이 건강하고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계속 만들어가겠다"며, "새로 조성되는 황톳길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시는경기도와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협력하여 예산을 확보, 4억4천만 원의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