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중앙과학고’ 설립 본격 추진…2027년 개교 목표

  • 등록 2025.03.14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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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관 지역 개방·공동교육과정 운영…과학교육 허브로 도약

분당중앙과학고(가칭) 조감도

▲ 분당중앙과학고(가칭) 조감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분당중앙과학고’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월 4일, 분당중앙과학고를 특수목적고(과학고)로 지정했다.

 

성남시는 기존 시유지를 활용해 예산을 절감하고, 775억 원을 투입해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학교는 기존 건물과 체육관을 과학고 맞춤형 시설로 리모델링하고, 생활관(기숙사)과 탐구관(연구동)을 증축한다.

 

특히 탐구관은 과학고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학생들에게 개방된다. 성남시는 과학실 공유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과학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과학고-과학중점고-일반고 간 공동교육과정도 운영된다. 풍생고, 보평고, 효성고, 낙생고, 서현고 등 지역 과학중점고와 연계해 고급심화과목을 개설하고, 중학교 과학동아리와 협력한 IT·바이오 R&E 활동 페스티벌도 추진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미래형 과학고 설립으로 지역 과학교육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며 “일반학교 교육경비도 확대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는 3월 12일 경기도교육청에 성남 학생 40% 우선 선발을 공식 요청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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