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4월부터 서울대 관악수목원과 안양숲복지센터 등에서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오는 20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는다.
산림체험 프로그램은 ▲산림치유 ▲목공체험 ▲숲해설 ▲유아숲체험 등 4가지로 구성된다. 11월까지 진행된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서울대 관악수목원에서 진행된다. 계절별 자연환경을 활용해 스트레스 완화와 건강 증진을 돕는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목공체험은 나눔목공소에서 생활용 목재 제품을 직접 제작하고, 인두화(우드버닝) 체험도 할 수 있다.
숲해설은 동안구 관양동 안양숲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관악산 사계절 변화와 숲 생태를 배울 수 있다.
만 3세부터 미취학 아동을 위한 유아숲체험은 만안구 석수동과 동안구 관양동의 유아숲체험원에서 오감 체험형 놀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단, 만안구 유아숲체험원은 4~5월 정비공사로 인해 동안구에서만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안양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 유아숲체험을 제외한 나머지 프로그램은 타지역 거주자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서울대와 협약을 통해 관악수목원 개방이 확대되면서 시민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다채로운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특별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