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17일 병점과 봉담지역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열고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병점 도시농업센터와 봉담 생활문화창작소에서 각각 진행됐다.
병점지역 학부모들은 ▲벌말초 이전 지원 확대 ▲노후 학교시설 교체 ▲청소년 전동킥보드 안전대책 마련 등을 건의했다.
특히, 전동킥보드 이용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면서 관련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봉담지역에서는 ▲등·하교 교통 불편 해소 ▲통학로 개선 ▲청소년 놀이공간 확대 ▲교통시설 추가 설치 등의 요구가 제기됐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환경 조성을 위해 시의 적극적인 대책을 요청했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병점·봉담지역 간담회를 시작으로 권역별 학부모 간담회를 확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간담회가 지역 교육환경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부모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실질적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