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주민자치회 자율성을 강화하며, 주민이 직접 지역 맞춤형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혁신적인 자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4년째 주민자치회로 전환된 고양시는 2025년, 더욱 강화된 자치 역량을 통해 207개 자치사업에 보조금 10.9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부터 도입한 공모방식은 자치사업의 효율성을 높였고, 24개 동에서 특화된 마을 축제가 개최됐다.
특히, 행신2동은 ‘연꽃밭 조성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주동은 ‘탄소중립마을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해, 지역 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사업비 2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고양시는 올해 총 15.2억 원을 투입, 주민들이 지역 문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자치역량을 더욱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