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해 ‘2025년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상반기 참여 상권 모집에 나섰다. 모집 대상은 도내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상권 등으로, 접수는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은 올해 사업 규모를 확대해 총 100억 원 예산을 상·하반기로 나눠 지원한다. 상반기에는 최대 500개 내외 상권에 ▲소비인증 페이백 ▲소비촉진 쿠폰 ▲경품 이벤트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도 단위 상권단체 4개소 ▲시·군 단위 30개소 ▲전통시장·상점가·골목형상점가 240개소 ▲골목상권 공동체 200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비등록 일반상권도 이행보증보험 가입과 인접 상권과의 연대를 통해 참여할 수 있게 문턱을 낮췄다.
또한 일부 골목상권은 공공배달앱(배달특급·땡겨요·먹깨비)을 통한 5천 원 소비촉진 쿠폰도 지급받을 수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4월 초 발표, 소비촉진 행사는 4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도내 각지에서 동시 개최될 예정이다.
정두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4월은 매출이 부진한 시기로, 이번 세일이 소상공인과 도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이번 행사가 상권 회복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