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025년 경기도 규제샌드박스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규제 해소와 신산업 진출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규제샌드박스 컨설팅 ▲승인기업 사업화 지원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먼저 ‘맞춤형 컨설팅’은 제도 안내부터 신청서 작성, 심의 대응, 지자체 협의까지 규제샌드박스 전 과정에 대해 전문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기업당 최대 500만 원이 전액 지원된다.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사업화 지원’은 실증특례 또는 임시허가를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시험·검증, 책임보험료 등에 소요되는 비용의 80%를 지원한다. 일반 중소기업은 최대 1억 원, 창업기업은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올해는 전략산업 분야인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분야 기업에 한해 최대 2천만 원의 인센티브가 추가 제공된다. 총 10개 기업을 선정하며,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경기R&D과제관리시스템에서 진행된다.
경과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19년 지자체 최초로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57건의 규제특례 승인, 50건의 사업화를 지원했다. 2024년에는 총 9개 기업이 참여해 매출 31억 원 증가, 신규 고용 42명, 투자 유치 40억 원의 성과를 기록했다.
정광용 경기도 균형기회본부장은 “규제에 가로막힌 기술과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중소기업 혁신의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는 경과원 기업SOS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