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김완섭 환경부 장관에게 시 주요 환경사업 5건에 필요한 국비 22억3900만원의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이 시장은 25일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에서 열린 ‘일회용 컵 사용 감량 자발적 협약식’ 직후 김 장관에게 관련 사업자료를 전달하며 내년 환경부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번 요청 사업은 ▲용인종합환경교육센터 건립(10억8000만원) ▲동림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6억7000만원) ▲백암레스피아 개량(2억3000만원) ▲동림 처리구역 하수간선 관로 신설(1억3700만원)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연계관로 정비(1억2200만원) 등 총 5건이다.
이 시장은 특히 처인구 모현읍 지역 하수처리를 위한 '동림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의 설계비 6억7000만원 지원을 강조했다.
용인시는 그동안 경기도 광주시에 하수처리를 위탁해왔으며, 최근 환경부 승인을 받아 시설 건립이 확정됐다.
또한 포곡읍 용인레스피아 내 종합환경교육센터 건립 사업의 예산 증가분 중 47%에 해당하는 10억8000만원의 환경부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 예산만으로는 추진이 어렵지만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환경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용인시의 요청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