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19년간 추진해 온 평택호 횡단도로가 27일 오후 1시 전 구간 개통된다.
평택호 횡단도로는 포승읍 신영리부터 팽성읍 본정리까지 총연장 11.69㎞, 왕복 4차로 규모로 조성됐다. 사업비는 총 3127억 원으로 국비 2667억 원, 도비 15억 원, 시비 445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 구간은 1-1공구(포승읍 신영리~현덕면 기산리)로, 기존에 개통된 1-2공구(기산리~신왕리, 2018년), 2공구(신왕리~본정리, 2020년)와 연결되며 전체 노선이 완성됐다.
도로 개통으로 평택 서남부 지역의 교통량 분산이 기대되며, 평택역 기준으로 서부두교차로까지 주행거리는 약 7㎞, 주행시간은 약 20분 단축될 전망이다.
시는 교통 편의성 향상은 물론, 물류 수송 효율 증가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도로 개통으로 평택과 경기 남부권의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지역 간 연결성과 경제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