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부천시가 동남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2025년 부천시 베트남 해외시장개척단’을 운영한다. 참가 기업 모집은 4월 11일까지 진행된다.
해외시장개척단은 부천시 소재 중소기업의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본사 또는 공장이 부천시에 있는 중소기업이라면 업종과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파견 기간은 6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이며, 방문 지역은 호치민과 하노이다. 올해는 총 9개 기업이 선발된다.
참가 기업에는 ▲항공료 50% 지원(1인 기준) ▲현지 상담장 설치 ▲1:1 바이어 매칭 ▲전문 통역 제공 ▲현지 이동 수단 ▲시장조사 보고서 등 실질적인 수출 지원이 제공된다.
지난해 부천시 개척단은 총 98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1,450만 달러 상당의 상담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경과원은 올해도 단순 수출 상담을 넘어,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지속 가능한 시장 진입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베트남은 K-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전략 시장”이라며 “부천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첫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기업비서나 부천시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