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오는 24일부터 가평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 총 304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며 3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시는 11일 오후 성남종합스포츠센터에서 출정식을 갖고 필승 결의를 다졌다.
이번 출정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감독·코치·보호자와 선수 등 총 304명이 참석했다. 출전 선수만 189명에 달하며, 볼링·배드민턴 등 16개 종목에서 가평 전역의 18개 경기장을 누빌 예정이다.
특히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소속의 간판 탁구선수 윤지유와 문성혜가 전력의 중심을 잡는다. 지난해 성남의 종합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이번 대회 역시 ‘우승 견인차’로 주목받고 있다.
출정식에서는 선수대표 선서, 단기 이양, 결의 퍼포먼스까지 이어지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흘린 땀이 결실을 맺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사고 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격려했다.
성남은 지난 2022년과 2023년 대회에서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올해도 단일 시 최대 규모 선수단을 꾸린 만큼, ‘왕좌 수성’이 유력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