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 최초 ‘적금주택’ 내년 착공…20년 뒤 내 집 마련

  • 등록 2025.04.15 16: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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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광교에 첫 공급…분양가 나눠 내는 지분적립형 공공주택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분양가를 20~30년에 걸쳐 분할 납부하는 ‘경기도형 적금주택(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내년 상반기 수원 광교신도시에 착공한다.

 

도는 15일 ‘광교A17블록 공공주택사업 신규투자 추진 동의안’이 도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적금주택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지분적립형 주택은 입주 시 전체 분양가를 납부하지 않고, 매월 납입을 통해 지분을 점진적으로 취득해 20~30년 뒤 소유권을 완전히 확보하는 구조다. 초기 자본이 부족한 청년층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거 사다리 정책이다.

 

광교A17블록에는 전용면적 59㎡ 규모 적금주택 240가구와 일반분양 84㎡ 360가구 등 총 600가구가 공급된다. 2026년 착공, 2028년 준공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 사업을 기반으로 남양주, 고양 등 3기 신도시와 북수원테크노밸리 등에도 적금주택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와 협의해 청년·신생아 가구 대상 특별공급과 저금리 대출도 도입한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도민 주거안정을 위한 새로운 공공주택 모델로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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