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싱크홀 사고 예방 위해 민간과 협력 체계 구축

  • 등록 2025.04.18 08: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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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공사·도시개발 지반 침하 대응… 5월부터 정밀 탐사 착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는 지반침하(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민간기업과 협력해 지하 공간 안전 관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7일 시청에서 이성주식회사와 ‘지반침하 예방 및 안전한 지하 환경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지하철 공사와 도시개발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지반침하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협약에 따라 시와 이성주식회사는 5월부터 정왕동 시화공단 주간선도로 일대와 2026년 상수관로 교체 예정지역을 중심으로 지반 탐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장마철 이전까지 사전 점검과 정밀 조사를 마쳐 지반 안정성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박영덕 시흥시 안전교통국장과 성현모 이성주식회사 대표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지반 안전 진단, 모니터링, 기술 자문 등을 포함한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영덕 안전교통국장은 “지하 공간은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선제적 관리가 중요하다”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점검으로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과 시민 불안 해소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성현모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흥시의 도시 안전 기반 구축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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