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신안산선 공사 전 구간 특별점검…지하사고 선제 차단

  • 등록 2025.04.18 09:22:01
크게보기

이민근 시장 직접 현장 점검…지하수 유출·지반침하 집중 확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신안산선 복선전철 안산 구간 전체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에 착수했다. 최근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 구간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 등을 계기로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신안산선 안산 구간 전 구간을 대상으로 공사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점검에는 시 철도·안전 담당부서와 민간 건설안전 전문가가 참여했다.

 

주요 점검 대상은 지하터널 굴착 공사 구간이다. 시는 지하수 유출로 인한 지반 침하, 구조물 균열, 지반 안정성 등을 중점 확인했다. 공정이 상당 부분 진행된 안산 구간은 현재까지 안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7일 직접 현장을 찾아 정거장 및 터널 구조물 시공 상태를 확인했다. 이 시장은 “지하공사는 한 번의 실수가 생명과 직결된다”며 “작은 균열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특별점검을 계기로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공구별 시공사 등과 협력해 공사 현장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 불안을 줄이기 위해 안전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노후 상·하수관로 점검도 병행한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Copyright @데일리엔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데일리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구운로45번길 46(구운동), 101호 등록번호 : 경기,아51594 | 등록일 : 2017년 7월 25일 | 발행인 : 이종성 | 편집인 : 이종성 | 전화번호 : 010-6586-0119 ㅣ e-mail l680502lee@hanmail.net Copyright @데일리엔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