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관내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감염관리 컨설팅을 시행한다. 기간은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이다.
대상은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등 고령자와 만성질환자가 장기 거주하는 노인요양시설이다. 시는 해당 시설에 역학조사관을 투입해 1: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컨설팅 항목은 감염관리 조직 및 체계 점검, 감염관리 수준 진단 및 개선안 제시, 개인보호구(PPE) 사용법 교육, 환경·물품 소독 절차 안내, 종사자 교육 등이다. 실무 중심으로 구성해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시는 모든 시설에 ‘감염관리 실무 가이드북’을 배포하고, 사후 피드백과 추가 상담을 통해 개선 효과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고동훈 오산시보건소장은 “이번 점검은 집단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감염관리 체계를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