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초이스코러스가 4월 25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안양 평촌아트홀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Ti amo(사랑해)’를 주제로, 사랑의 다양한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하며 관객과의 감성적 교감을 시도한다.
2023년 창단한 초이스코러스는 매년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며 지역 합창계에서 주목받아 왔다. 이번 공연 역시 단원들이 직접 기획과 편곡에 참여해 무대의 진정성을 더했다.
공연은 총 5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전통 성가곡을 통해 고전적이고 정제된 하모니를 선보이고, 2부에서는 후플룻 앙상블의 특별 무대와 단원들의 이중창 무대가 이어진다.
3부는 이탈리아 가곡 깐초네 중심의 무대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4부에서는 재즈보컬리스트 권가임의 특별 무대를 통해 장르의 경계를 넓힌다. 마지막 5부에서는 한국의 옛 가요를 합창으로 재해석한 무대로 따뜻한 감성을 전달한다.
지휘는 초이스코러스 음악감독이자 단장인 최성욱이 맡는다. 단국대학교 작곡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오페라과, 폴란드 쇼팽 국립음악원 지휘과에서 수학했으며, 독일과 폴란드 국립 오페라단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는 ‘테너 최성욱의 성악TV’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대중과도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문의는 010-4798-2475로 가능하다.
초이스코러스는 “음악으로 하나 되는 순간, 진정성 있는 울림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