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여름철 폭우와 폭염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전 부서·기관 합동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시는 1일 오후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여름철 자연재난 예방대책 보고회’를 열고, 29개 부서와 군부대·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재난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기상이변으로 반복되는 풍수해와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실질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시는 폭염 대응을 위해 ▲무더위 쉼터 운영 ▲건강 취약계층 모니터링 강화 ▲냉방용품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한다.
풍수해 대비로는 ▲배수로·빗물펌프장 정비 ▲침수 취약지역 점검 ▲비상연락체계 점검 ▲재난 폐기물 처리·통신 복구 매뉴얼 점검 등이 이뤄진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상기후로 재난 예측이 점점 어려워지는 만큼, 빈틈없는 준비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유일한 길”이라며 “각 부서는 책임감을 갖고 전방위적 대응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실시간 상황 공유와 현장 중심 대응 강화를 통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심할 수 있는 여름나기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