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쓰기 프로젝트’ 본격 추진

  • 등록 2025.05.06 10: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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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부터 출판·북페어까지 전 과정 지원…지역 책문화 기반 확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시민이 직접 글을 쓰고 책을 출판하는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5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글쓰기 교육, 원고 집필, 독립출판, 북페어 전시, 출판기념회까지 창작 전 과정을 연계해 시민이 창작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사업 첫 단계로 ‘한 줄의 글, 한 권의 책으로’ 강좌가 5월 23일부터 7월 18일까지 철산도서관에서 열리며, 수강생 15명이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자전적 이야기나 창작 콘텐츠를 바탕으로 책을 집필한다.

 

이어 7월에는 창작 경험 유무와 관계없이 참여 가능한 ‘글이 책이 되다’ 독립출판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총 32명의 참여자를 선정해 각자 10부의 도서 제작을 지원한다.

 

참여자들이 만든 책은 9월 ‘광명 책축제’와 연계된 북페어에서 전시·판매되며, 시민과 저자가 직접 소통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연말에는 출판기념회와 도서 전시회를 통해 사업 성과를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 한 사람의 이야기가 지역 문화를 이끄는 힘이 된다”며 “책문화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줄의 글, 한 권의 책으로’ 강좌는 5월 14일부터 광명시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모집하며, 자세한 문의는 도서관정책과로 하면 된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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