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8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효행자 및 장한 어버이 46명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장한 어버이 27명, 효행자 19명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됐다. 표창은 지역사회 내 경로효친 실천 및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 등 공적을 기준으로 수여됐다.
최고령 수상자인 김진원 씨(99)는 1남 1녀를 홀로 양육하고, 남는 방을 대학생에게 무상 제공하는 등 공동체 정신을 실천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몽골 출신 다문화가정 구성원인 엥흐바트 앙흐자야 씨(39)는 10여 년간 시부모를 지극정성으로 모시며 효행자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가족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상록직장어린이집 원아들이 준비한 축하 율동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자녀들을 정성껏 키워주시고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효와 가족의 가치가 일상 속에 더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매년 어버이날을 맞아 효행 실천자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