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Sports City 8’이 프로축구단 창단 논의를 구체화하며 본격적인 실무 협의에 들어갔다.
12일 시의회에 따르면 연구단체는 지난 8일 미르스타디움에서 체육진흥과 및 용인시축구센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창단 관련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염기훈 전 감독, 용인시축구센터 출신 윤영선 스카우터, 이범영 전 선수 등이 참석해 프로구단 창단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실무적 조언을 제공했다.
이 자리에서 시 체육진흥과는 단장 공모 계획, 축구센터 법인 전환 추진 상황, 주요 인력 구성 방안 등을 보고했다.
임현수 의원(연구단체 대표)은 “단장 공모 등 본격적인 창단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예능 프로그램 '슈팅스타 시즌2' 직관 경기가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만큼 시민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치용 의원은 “지난 4월 관련 조례가 통과되며 창단 절차가 빨라지고 있지만 시민들의 관심은 아직 부족하다”며 “부서 차원의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 유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Sports City 8’은 화성FC 벤치마킹과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창단의 타당성과 방향을 검토 중이다. 활동 의원은 임현수(대표), 김길수(간사), 이창식, 윤원균, 안치용, 박인철, 신나연 의원 등 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