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간부회의 기업 현장서 개최…10월까지 릴레이 운영

  • 등록 2025.05.19 14: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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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창업공간서 첫 회의, 기업인들과 격의 없는 소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간부회의를 도내 기업 현장에서 개최하는 ‘현장중심 릴레이 간부회의’를 본격 시작했다. 회의는 매주 월요일, 도내 중소기업·벤처·스타트업 현장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첫 회의는 19일 고양시에 위치한 북서부권 경기창업혁신공간에서 열렸다. 입주기업 8개사가 함께 참여했다. 북부지역 균형 발전 의지를 반영한 조치로, 김현곤 경과원장의 ‘현장 경영’ 철학을 실천한 첫 사례다.

 

간부회의에서는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전략 ▲판로 확대 방안 ▲기술 혁신 및 인력 확보 문제 ▲지역 인프라 부족 등 현장의 애로사항이 논의됐다. 기업 대표들과 경과원 간부들은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실질적인 대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홍재 ㈜티아이 대표 등 지역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공공기관 간부들과 직접 소통할 기회가 생겨 유익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경과원은 이번 간부회의를 통해 스타트업 현안을 조기에 파악하고, 본부별 대응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기업 체감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각 지역의 산업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전략을 수립해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현곤 원장은 “기업 현장을 찾아가 직접 목소리를 듣고 문제 해결에 함께 나서는 것이 공공기관의 역할”이라며 “거점별 기업들과 실질적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경과원은 오는 10월까지 경기 남부, 동부, 서부 등 각 지역의 창업 거점과 산업 밀집지역을 순회하며 간부회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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