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우즈베키스탄 상·하원 의원단이 21일 화성특례시의회를 공식 방문해 본회의장과 전자투표시스템 등을 견학하고 양국 의회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우즈베키스탄 의회의 투르수노프 코불 베크나사로비치 상원부의장, 이스타모프 마흐무드 슈크라토비치 하원의원, 파흐리딘 나비예프 정무참사관 등 핵심 인사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화성특례시의회에서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정흥범 부의장, 김영수 운영위원장 등 주요 상임위원장들이 함께하며 회의 운영 시스템과 선진 의정 사례를 직접 소개했다.
간담회에서는 전자투표를 포함한 회의 진행 방식, 상임위 구조, 의회사무국의 기능 등 지방의회 실무 전반이 소개됐으며, 양국 의정 시스템 간 차이와 개선방향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배정수 의장은 환영사에서 “화성시의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해 끊임없는 혁신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방문이 우즈베키스탄 의정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지방의회 간 실무진 교류 확대 및 정책 연대 강화, 국제협력사업 공동 추진 등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