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는 김태훈 전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안산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임명장 수여는 26일 안산시청에서 진행됐다.
김 대표이사는 38년간 교육행정 분야에 몸담으며 공교육 내 예술교육 확대, 청소년 문화예술활동, 다문화 수용 정책 등에 주력한 경력을 갖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지난 9일 안산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직무수행 능력, 도덕성, 재단 운영 구상 등을 검증받았고, 시의회는 ‘적합’ 의견을 담은 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김 대표이사는 “문화로 시민을 연결하고 지역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문화재단 운영에 주력하겠다”며 “디지털 전환과 창작 생태계 강화로 예술인의 자생력을 높이고,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재단의 위상을 재정립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김 대표이사의 정책 기획력과 조직 운영 경험이 문화재단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김 대표이사는 문화예술 현장과 행정 경험을 모두 갖춘 인물”이라며 “안산이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