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는 공무원의 개인정보 보호와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행정전화 서비스’를 5월부터 전 부서에 전면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공무원이 개인 휴대전화에 설치된 전용 앱을 통해 전화를 걸거나 받을 경우, 상대방에게는 사무실 행정전화번호가 표시되는 방식이다. 이로써 민원인과의 통화 시 개인번호가 노출되지 않아 개인정보 보호 효과가 있다.
또한 외근, 출장, 근무 외 시간에도 민원 응대가 가능해 업무 유연성과 대민 서비스의 품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복지·민원 등 대민업무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운영 결과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면서 5월부터 모든 부서로 확대 적용했다.
임두빈 정보통신과장은 “민원 현장에서도 공무원이 안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바일 기반 행정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