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025년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 최종 대상지로 시흥, 부천, 하남, 의정부 등 4개 시를 추가 선정하면서, 기존 판교와 성남 하이테크벨리까지 포함해 총 6곳의 AI 산업 거점을 갖추게 됐다.
이 사업은 ▲AI 산업 생태계 조성 ▲지역 특화 스타트업 육성 공간 마련 ▲주요 산업의 AI 전환(AI Transformation) 촉진을 핵심 추진 방향으로 삼고 있다.
경기도는 공모에 참여한 10개 시를 대상으로 공간의 적정성, 행정·재정적 지원 의지, 기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흥·부천·하남·의정부 4개 시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 지역에는 온·오프라인 융합 스마트 오피스 공간이 조성되며, 글로벌 AI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과 산업별 AI 전환 지원사업이 함께 추진된다.
시·군별 산업 특성에 맞춘 AI 적용을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방위적 AI 생태계 확산을 도모할 방침이다.
김기병 AI국장은 “AI 혁신클러스터는 지역 산업과 AI의 융합을 통해 세계 수준의 AI 경쟁력을 창출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선정 지역 중심의 집중 지원으로 글로벌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