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5일 ‘2025년 용인 반딧불이 한마당’ 기념식에 참석하고, 심야에는 시민들과 함께 처인구 운학습지 일대에서 반딧불이 탐사 활동을 벌였다.
이날 오후 용인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기념식은 용인반딧불이시민모임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김영규 시민모임 대표, 김희정 교육장, 한·일·대만 생태 전문가 및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환영사에서 “용인은 전국에서도 자연 상태의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몇 안 되는 도시”라며 “미래세대도 반딧불이를 볼 수 있도록 반드시 지켜야 할 자연유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들에게 반딧불이는 자연의 감동이며 생태교육의 장”이라며 “시민과 함께 자연을 잘 가꾸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 직후 이상일 시장은 처인구 운학동 반딧불이 서식지를 직접 찾아 시민들과 함께 1시간 20분간 심야 탐사를 진행했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반딧불이 보존은 생물다양성 유지뿐 아니라 탄소중립 실현에도 긍정적 역할을 한다”며 “심야에 함께 해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운학습지 일대는 야생 반딧불이가 자연 서식하는 지역으로, 용인시는 이를 중심으로 생태축 연결과 서식지 보호 정책을 확대할 방침이다.
반딧불이 한마당은 지역 생태 보전과 환경교육, 시민참여 확대를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