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는 저출생 대응을 위한 ‘2025년 저출생 극복 정책 제안 공모전’을 6월 9일부터 7월 6일까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4월 실시된 저출생 관련 시민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경제적 지원 및 돌봄‧양육 환경 개선 등 수요가 높은 분야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민 누구나 2개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시는 최우수상 1명(상금 200만 원), 우수상 2명(각 100만 원), 장려상 4명(각 50만 원) 등 총 7편을 선정하고, 화성시장 훈격의 상장을 수여한다.
1차는 전문심사단 평가, 2차는 온라인 시민투표로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8월 발표된다. 선정된 제안은 향후 시의 저출생 대응 정책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의 아이디어를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발전시켜 저출생 문제 해결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채택한 ‘연지곤지 통장’ 제안을 기반으로, 결혼 장려 매칭통장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이다. 지난 5월 접수 결과 총 1708명이 신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