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 역량 강화를 위한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최, 용인문화재단이 2025년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되며 5년간 국비 4억 원을 지원받아 운영된다.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을 중심으로 예술교육이 이뤄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연극 기반 종합예술교육 ‘꿈의 극단 용인’과 실기 중심의 ‘용인 대중예술아카데미’다. ‘꿈의 극단’은 초6~고3 학생 36명을 선발해 연극 기획부터 공연까지 전 과정을 체험하게 하며, 협업과 무대 경험을 쌓도록 돕는다.
‘용인 대중예술아카데미’는 댄스·보컬 등 대중예술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해 경기용인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미르아이 공유학교’로 운영된다. 최대 11: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고, 최종 60명의 수강생이 9월 성과공유회 무대에 선다.
재단 관계자는 “예술은 아이들의 정체성 형성과 진로 탐색에 중요한 자양분”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을 지닌 지역 인재가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