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지역 통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한 ‘2025년 화랑훈련’을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지상작전사령부 통제 아래 수도군단 관할 23개 시군이 참여한다.
화랑훈련은 적 침투·도발, 국가중요시설 방호, 전시 대응 능력을 포함한 민·관·군·경·소방 합동 방위훈련으로, 격년제로 운영되는 후방 종합훈련이다. 도는 이번 훈련에서 유관기관 간 협조 체계와 통합작전 수행 능력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훈련 첫날에는 ‘경기도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어 수도군단장의 설명과 건의를 바탕으로 통합방위사태를 선포한다. 이후 도청에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설치해 비상사태 종료 시까지 운영하며 작전을 지원하게 된다.
주요 훈련은 핵·대량살상무기 공격을 가정한 피해 복구, 국가중요시설 중심의 방호 및 테러 대응, 전시 전환절차 숙달 등으로 구성되며, 실제 작전 수준의 모의훈련이 병행된다.
도 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다양한 위협에 대한 즉각 대응 역량을 키우겠다”며 “훈련 중 폭발물, 수상자 등 발견 시 즉시 군·경·소방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