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지난 19~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민참여예산 민관협치형 제안사업’ 선정을 위한 민관 숙의 워크숍을 개최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우선사업 16건을 확정했다.
이번 워크숍은 주민 제안자와 담당 공무원이 직접 만나 사업 취지를 공유하고, 실행 가능성을 검토하며 협의안을 도출하는 민관 협치 기반의 예산 결정 방식이다.
경기도는 총 500억 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중 80억 원을 민관협치형 일반제안사업에 배정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비영리단체, 위원회 등 46개 민간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선정된 16개 사업은 향후 심사, 온라인 도민 투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의결 절차를 거쳐 2026년도 예산안에 최종 반영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앞서 5월 21일에도 도민 100여 명이 참여한 ‘정책공감 공론장’을 통해 주민참여 역량을 강화하고 협치 기반을 다졌다.
김정훈 소통협치관은 “민관이 함께 만드는 도정을 통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