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호랑이 황대호가 뜬다”‥민주당 청년지방의원협의회장 도전장

  • 등록 2025.07.10 17:04:36
크게보기

전국 기초·광역 청년의원 대상 17~18일 온라인 선거
21대 대선 청년본부 수석대변인 등 실무 경험 강점
성과발표대회·국정홍보단 등 4대 공약 제시 강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대호 경기도의원(수원3)이 10일 “청년지방의원들을 위한 든든한 일꾼이 되겠다”며 민주당 청년지방의원협의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의원은 이날 SNS 등을 통해 출마 입장을 밝히며 “전국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반짝이는 성과를 내는 청년 의원들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공백 없는 성장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그 목소리를 중앙정치에 당당히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산하 청년지방의원협의회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것으로, 선거일 기준 만 45세 이하 민주당 소속 기초 및 광역의원을 대상으로 7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황 의원은 4대 핵심 공약으로 ▲2026 지방선거 대비 ‘청년의원 지원단’ 신설 ▲‘제1회 청년지방의원 성과발표대회’ 개최 ▲전국 청년지방의원 네트워크 구축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국정홍보단’ 창설을 제시했다.

 

특히 “청년 정치가 이벤트로 끝나지 않도록, 실적과 연결된 실질적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1987년생으로, 경기대학교 총학생회장을 거쳐 정계에 입문했다. 현재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며, 제21대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청년본부 수석대변인 및 청년대변인을 맡아 전국 청년 정치인들과 교류하며 당내 청년정치 기반 확장에 기여했다.

 

황 의원은 지난달 한국인 최초로 세계 최대 정치 축제인 스웨덴 알메달렌 위크(Almedalen Week)에 참가해 민주주의 회복에 대한 메시지를 세계무대에서 직접 전하기도 했다.

 

황 의원은 “그곳에서 정당의 중심에 청년정치인이 있다는 것이 가장 부러웠다”며 “우리 정치도 그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청년지방의원협의회는 전국의 만 45세 이하 청년 기초·광역의원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2022년부터 당 청년위원회 산하 협의체로 운영돼 왔으며, 청년 의원의 의정활동 지원과 중앙당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황 의원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 의원들이 주신 소중한 의견들을 모두 정책화해 실행하겠다”며 “협의회장으로서 청년의원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진짜 일할 일꾼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 결과는 18일 오후 개표와 함께 발표된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Copyright @데일리엔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데일리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구운로45번길 46(구운동), 101호 등록번호 : 경기,아51594 | 등록일 : 2017년 7월 25일 | 발행인 : 이종성 | 편집인 : 이종성 | 전화번호 : 010-6586-0119 ㅣ e-mail l680502lee@hanmail.net Copyright @데일리엔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