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광명동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권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조성한 지하공영주차장이 8일 문을 열었다.
광명동 105-8 일원 광명제4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부지 하부에 들어선 이 주차장은 연면적 5535㎡ 규모로, 일반형 88면, 확장형 52면, 경차 9면, 가족배려 10면, 장애인 6면, 전기차 11면 등 총 176면의 주차 공간을 갖췄다.
실시간 주차 관제 시스템과 상부 공원 연결 엘리베이터 3기를 설치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광명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한 고객은 할인 등록 시 30분 무료 주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업은 광명전통시장과 광명사거리역 일대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불편을 세심히 살펴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총사업비 약 250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2024년 5월 착공해 올해 7월 완공됐다. 지상 공원은 재개발조합이 조성 후 기부채납을 거쳐 오는 11월 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