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13일 정오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긴급 발령하고 호우 대응을 강화했다.
이날 오전 11시 40분 기준 도내 9개 시군에 호우경보, 12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김포 213mm, 고양 206mm 등 경기북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다.
비상 2단계 발령에 따라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을 상황관리 총괄반장으로 40명의 인력이 대응에 나섰다.
도는 새벽 4시 30분부터 비상 1단계를 가동해왔다.
김동연 지사는 오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약해진 지반으로 인한 2차 피해가 없도록 적극 예찰하라”고 지시했다.
도는 ▲출·퇴근 시간 지하차도 침수 시 즉시 통제 ▲하천변 산책로 출입 차단 ▲홍수주의보 발령 시 주민대피 ▲산사태취약지역 사전대피 권고 등 시군과 협력해 취약시설을 집중 관리 중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달 피해 복구 중인 지역이 다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총력 대응하겠다”며 안전 확보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