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SNS에 추모 글을 올리고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를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도지사 공관 도담소에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자신의 표상으로 삼으셨던 인동초가 심어져 있다”고 적었다.
이어 집무실에 걸어둔 김 전 대통령의 어록을 인용하며 “나는 마지막까지 역사와 국민을 믿었다는 말씀을 늘 마음에 새기고 있다”고 전했다.
또 1998년 취임 당시를 떠올리며 “대통령께서 ‘우리 모두는 땀과 눈물과 고통을 요구받고 있다’고 하시며 뜨거운 눈물을 삼키셨다"며 "결국 국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내셨다”고 회고했다.
김 지사는 “27년 전처럼 다시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를 세워나가는 출발선에 서 있다”며 “인동초 김대중이 열어온 길을 더 크게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