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역세권 새빛 청년존 3호 입주자 모집…시세 절반 임대

  • 등록 2025.08.20 08: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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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 신청, 19~34세 무주택 청년 대상
팔달구 인계동 오피스텔 200호 공급
수원청년 특화 기준 충족자 우선 선발
임대료 시세 40~50%…최대 10년 거주 가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역세권 새빛 청년존(Zone) 3호’ 입주자를 모집한다.

 

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19~34세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입주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새빛 청년존은 수원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LH가 역세권 비주택을 리모델링해 청년임대주택을 조성하면 수원시가 자체 기준으로 입주자를 모집한다.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40~50% 수준이다.

 

3호 청년존은 팔달구 경수대로446번길 16(인계동)에 마련됐다. 오피스텔 200호 규모로, 전용면적은 2224㎡이며 수원시청역에서 도보 6~7분 거리에 있다. 임대 기간은 2년이며, 4회 재계약을 통해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모집 물량의 70%는 ‘수원청년 특화 우선 입주 기준’을 충족한 청년을 대상으로 고득점 순으로 배정한다.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거주 청년, 수원 소재 기업 창업자·예술인, 아동복지시설·청소년 쉼터 퇴소 청년, 전세사기 피해 청년 등이 포함된다. 나머지 30%는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하는 일반 청년에게 돌아간다.

 

일반 청년은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소득의 120% 이하(약 431만 원), 자산 2억 5400만 원 이하, 차량 가격 3803만 원 이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수원시 홈페이지 ‘새빛톡톡’ 게시판을 통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청년존은 단순한 임대주택을 넘어 청년들의 안정적인 삶의 기반이 되는 주거복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 도움이 되는 청년 주거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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