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생태수자원센터 현대화·하수 재이용 본격 추진

  • 등록 2025.08.24 12: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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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시설 현대화로 노후 문제 대응
삼성 평택캠퍼스 공업용수 공급 추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수원생태수자원센터 현대화 사업과 하수 재이용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반도체 산업 거점도시 수원’ 기반 마련을 위한 하수처리시설 현대화·하수 재이용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현수 제1부시장,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 환경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수원생태수자원센터(화성시 송산동)는 하루 52만㎥ 처리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건설한 지 30년 된 1처리장(22만㎥), 20년 된 2처리장(30만㎥)은 노후화돼 현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이곳의 처리수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공업용수로 공급하는 하수 재이용 사업도 병행한다.

 

앞서 2022년 수원시를 비롯한 경기 남부 5개 도시와 환경부, 삼성전자,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지난 4월 환경부는 협약 이행을 요청한 바 있다.

 

두 사업은 정부고시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되며, 수원시는 9월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화할 계획이다. 일정에 따라 현대화 사업은 2033년, 재이용 시설은 2031년 준공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하수 재이용은 제조업 지원에 기여할 것”이라며 “공사 기간에도 하수를 원활히 처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타당성 조사에서 적정 사업비를 산출하고 주민 편익 시설을 세심히 반영하며, 화성시와 긴밀히 협력하라”고 지시했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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