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정비사업 상담창구’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상담창구는 광명시 하안로288번길 4 소재 재개발·재건축 현장지원센터 5층에 설치됐다. 정비사업 전문 직원이 상주하며 주민들에게 사업 절차와 추진 방식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 현장지원센터는 교육과 소통 공간 제공에 집중했지만, 이번 상담창구 개설로 양방향 소통 기능이 강화됐다.
특히 최근 하안·철산동을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히 추진되고 조합방식·신탁방식 등 다양한 형태가 혼재하면서 맞춤형 상담 수요가 늘어난 상황이다.
시는 향후 법률·회계·정비사업·감정평가 등 전문 분야 자문을 담당할 ‘정비사업 자문단(가칭)’ 운영도 준비 중이다. 자문단은 주민 분쟁 조정과 전문적 자문을 통해 상담창구의 기능을 보완하게 된다.
상담창구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센터를 통해 사전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정비사업은 단순한 개발이 아니라 주민의 삶과 공동체의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시민이 사업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지난해 9월 현장지원센터를 개소해 주민 교육과 상담을 제공해왔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