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해 “경기북부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국민주권 정부의 기조와 함께 경기도는 미군 반환공여구역을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반환공여구역 개발을 위한 네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 지방정부 최초로 도 차원의 재정을 획기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철도와 지방도 등 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지역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셋째,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규제를 완화해 투자 환경을 적극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넷째, 국회와 중앙정부와 협력해 법과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반환공여구역 개발의 주체는 지역 주민”이라며 “캠프별, 지역별 특성을 살려 도시의 색깔을 바꾸고 도민 삶을 바꾸겠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북부와 대한민국의 지도를 새로 그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