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달 29일 반달섬 일원에서 시 대표 6대 기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민생안전 강화를 위한 제13회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와 함께 반달섬 범죄예방센터 개소식도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유입 인구 증가로 각종 현안이 대두된 반달섬의 민생 안전 문제를 집중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산시, 단원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평택해양경찰서 등 6대 기관이 참여했으며, 방범CCTV 구축 현황, 통학 차량 긴급 확보, 공공청사 확충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시민 안전 모범사례도 공유됐다. 상록구 부곡동 육교 인근 졸음운전 차량 전복 사고 당시 시민이 차량을 들어 올려 일가족 4명을 구조한 사례가 소개되었으며, 이 시장은 구호활동 참여 시민 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개소한 반달섬 범죄예방센터는 민·관·경 합동 순찰 거점으로, 범죄 예방 교육과 주민참여형 안전 프로그램 운영 등 다목적 기능을 수행하며 반달섬 주민의 생활 안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반달섬은 새로운 생활 중심지로 초기 정주 환경 안정이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치안·교통·소방·교육 등 민생 안전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