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 오영균)은 오는 13일 오후 4시 정조테마공연장에서 경기도무용단의 무용공연 ‘무(舞)에서 유(有)를 짓다’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공연에서는 태평무, 한량무, 요고무, 농악무 등 한국 전통무용의 다양한 서사와 리듬을 경험할 수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는 왕실의 국태민안 기원을 담은 단아한 춤사위를, 한량무는 선비의 자태와 삶의 무상함을 표현한 독무 형태의 남성 춤을 보여준다.
요고무는 꽃과 나비의 생명력을 역동적 여성 군무로 형상화하며, 농악무는 경기도무용단의 새 구성으로 풍물놀이의 강렬한 리듬과 무용수들의 역동적 춤사위를 결합했다.
관람은 8세 이상 가능하며, 티켓은 전석 1만원이다. NOL 티켓 예매와 함께 수원시민 할인, 정조테마공연장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무용 무대를 통해 무형의 춤사위로 유형의 감동을 전하고자 기획했다”며 “섬세하고 힘 있는 춤사위의 순간적 아름다움을 시민들과 나누겠다”고 말했다.
정조테마공연장은 2023년 9월 개관한 한옥전통공연장으로, 다양한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람객 전용 주차장은 없고 인근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