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차량 전복 일가족 구조 시민 2명에 표창

  • 등록 2025.09.04 08: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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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모·노미혜 시민 용기 있는 구조 활동
전복 차량 인명 구조 및 교통 안전 확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는 지난달 2일 상록구 부곡동에서 발생한 차량 전복 사고에서 일가족 4명을 구조한 시민 김형모·노미혜 씨에게 모범 시민 표창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사고 차량은 도로 옆으로 전복되며 부모와 미성년 자녀 2명이 갇히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김 씨와 노 씨는 뒤따르던 차로에서 사고를 목격하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119에 신고한 뒤 시민 10명과 함께 차량을 들어 올려 탑승자 전원을 구조했다.

 

구조 후에도 두 시민은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교통을 정리하고 주변 안전을 확보했다. 이후 사고 가족을 경찰과 소방 당국에 인계한 뒤 조용히 현장을 떠났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본인의 안전보다 이웃 생명을 먼저 생각한 용기 있는 행동이 귀감이 됐다”며 “안산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의로운 시민을 발굴하고 예우해 민생 안전도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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