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10월에도 광명사랑화폐 충전 한도 100만 원 유지

  • 등록 2025.09.09 07:22:49
크게보기

9월 이어 10월도 100만 원 충전 시 110만 원 사용
민생 회복·소비 진작 위해 정부 기조에 발맞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10월에도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 충전 한도를 100만 원으로 유지한다. 충전 시 10% 인센티브가 지급돼 최대 110만 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7월 인센티브 한도를 3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높인 데 이어 9월부터 충전 한도를 100만 원으로 확대했다. 추석 명절이 있는 10월에도 지역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이 같은 혜택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광명사랑화폐 충전 한도를 두 달 연속 100만 원으로 상향한 것은 2019년 발행 이후 처음이다. 시는 정부의 지역화폐 확대 정책 기조에 발맞춰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올해 8월 기준 광명사랑화폐 발행액은 1천854억 원으로, 당초 목표였던 1천200억 원의 155%를 넘어섰다. 시는 연말까지 목표를 5천억 원으로 확대해 발행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 사용액의 일정 비율을 돌려주는 ‘캐시백’ 제도 등 소비 촉진책도 검토 중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사랑화폐는 지역경제의 촉매이자 민생경제의 버팀목으로 자리 잡았다”며 “지역화폐를 기반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7월 기준 광명사랑화폐 가입자는 27만3천515명으로, 시 인구 대비 95%에 달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역화폐 지급률도 약 54%로,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시는 광명사랑화폐가 시민들의 일상적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지역 내 소비 선순환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Copyright @데일리엔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데일리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구운로45번길 46(구운동), 101호 등록번호 : 경기,아51594 | 등록일 : 2017년 7월 25일 | 발행인 : 이종성 | 편집인 : 이종성 | 전화번호 : 010-6586-0119 ㅣ e-mail l680502lee@hanmail.net Copyright @데일리엔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