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저연차 공무원 퇴직률 꾸준히 감소

  • 등록 2025.09.14 17: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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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8.7% → 2025년 24.1%
조직만족도 조사·멘토링 제도 도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 저연차 공무원(입직 1~5년 차)의 퇴직률이 최근 2년간 뚜렷하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38.7%에 달했던 저연차 퇴직률이 2024년 30.8%, 2025년 24.1%로 줄었다.

 

전국적으로 5년 이내 공직 이탈이 늘어나는 상황과 달리, 수원시는 민선 8기 이후 실질적인 인사·복지 정책을 추진해 성과를 거둔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는 저연차 공직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공직만족도 조사를 정례화하고, 개선 과제를 실행하는 조직만족도 향상 방안을 운영했다. 신규 공직자 입문 교육과 ‘멘토-멘티 수당’을 신설해 소통 기반 조직문화를 확산했다.

 

또 정원 조정으로 승진 적체를 완화하고, 성과·데이터 중심의 인사제도를 적용해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했다.

 

젊은 직원들의 생활 여건을 반영해 맞춤형 복지포인트를 20만 원 증액하고, 국외 문화탐방(연 60명), 악기 교습비 지원(최대 30만 원) 등 다양한 후생 제도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공직을 버티는 공간이 아닌 함께하고 싶은 조직으로 바꾸기 위해 공정한 평가와 보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단순한 퇴직률 감소를 넘어 미래지향적 조직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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