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 평화체험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행사 열린다

  • 등록 2025.09.15 09: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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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기념사 발표
김동연 지사 참여, 특별토론 진행
평화공연·전시·현장투어 함께 체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통일부, 민주정부 한반도평화 계승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프리드리히 애버트 재단이 후원하는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평화, 다시 시작!’을 주제로, 2018년 9.19 평양공동선언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반도 평화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기념식과 특별토론, 공연, 전시, 현장투어가 포함된다.

 

특별토론회에서는 ‘새 정부 한반도 정책과 9.19 군사합의 복원’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이 사회를 맡고, 정세현·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정동영 통일부 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패널로 참여한다.

 

오찬과 기념공연에서는 가수 정인의 무대가 마련돼 시민과 참석자들에게 음악적 울림을 전달한다.

 

갤러리그리브스 전시, 장교클럽 관람, 탄약고 음악회, 중립국 전시관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져 시민들이 평화 메시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공식 기념식에서는 박능후 포럼 사의재 상임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차성수 노무현재단 이사장,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환영사가 이어진다.

 

이어 우원식 국회의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축사를 전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사를 발표한다.

 

캠프그리브스는 DMZ에서 2㎞ 떨어진 미군 공여지로,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희망이 공존하는 상징적 장소다.

 

김동연 지사는 “미군 공여지 개발과 9.19 군사합의 복원 등 남북 평화를 만드는 정부의 페이스메이커로서 경기도가 첫 발을 잘 디디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함께 평화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한반도의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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