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오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대상은 국민 90%로, 1인당 10만 원씩 지원되며 신청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별 요일제가 적용된다.
소비쿠폰은 1차와 동일하게 오산시 관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과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기간이 지나면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 앱, 콜센터, ARS, 지역사랑상품권 앱을 통한 온라인 방식과 8개 동 행정복지센터, 은행 영업점을 통한 오프라인 방식으로 모두 가능하다.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해야 한다.
지원 기준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을 적용해 가구원 수와 보험 유형별 상한액 이하여야 한다.
예컨대 4인 가구의 경우 직장보험은 51만 원, 지역보험은 50만 원, 혼합 유형은 52만 원 이하일 때 지급된다.
앞서 진행된 1차 지급은 24만6천여 명의 시민에게 총 392억 원이 지원됐으며, 지급률은 98.9%를 기록했다.
시는 온라인·오프라인 병행 신청과 찾아가는 서비스 덕분에 신속한 지급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쿠폰은 오색시장과 골목상권 등에서 활발히 사용되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