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16일 안성의료원 정문에서 안성시청 정문을 잇는 90번 시내순환버스를 개통했다.
90번 노선은 안성의료원을 기점으로 비룡중·안성고, 안성시청, 안성맞춤아트홀, 보건소, 구터미널 등을 경유한다.
하루 63회 운행되며, 첫차는 오전 5시 30분, 막차는 오후 11시까지다. 배차 간격은 10~25분이다.
앞서 지난 7월 개통한 91번 노선은 안성의료원, 국민체육센터, 봉산로타리, 안성맞춤공감센터, 아양지구, 이마트 등을 연결하며 하루 평균 700명이 이용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개통 첫날 시민들과 버스를 함께 타고 운영 상황을 점검하며 “90번 노선은 시청과 주요 공공기관 접근성이 떨어져 불편을 겪던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통 사각지대 해소와 교통복지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선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90번과 91번 순환버스 운행으로 시청과 공공기관, 상업·생활 거점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시민 편의가 높아지고, 대중교통 취약지역 해소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