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오는 21일부터 마을버스 10-2번 노선을 안양5동 성원5차아파트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성원5차아파트 주민들은 정류장이 멀리 있어 출퇴근·통학·진료 등에 불편을 겪어왔으며, 특히 고령층은 15분 이상 걸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최근 인근 아파트 입주로 교통 수요도 늘었다.
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교통 수요 조사를 거쳐 노선 연장을 확정했다. 기존 종점인 안양씨엘포레자이아파트에서 성원5차아파트까지 구간이 추가되며, 신규 정류장 2곳이 설치됐다. 기존 정류장은 변경 없이 유지된다.
주민들은 주거지 인근에서 바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명학역·범계역·학원가 등 주요 거점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교통 소외 지역 해소는 주민 이동권 보장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반영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